[두레 기도문] 평신도의 요람을 예비하시고 허락하신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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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의 요람을 예비하시고 허락하신 주님
("그리스도의 향기 두레" 조경해 마리아님의 기도문입니다)
세상 끝날까지 함께하시겠다 하신 주님.
주님의 말씀을 믿고, 마음에 새겨,
관념이 아닌 생활로 새로워지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오랜 세월 강팍한 타성의 길을 걸어온
저를 봉헌하나이다.
행동을 바꾸는 회개의 좁은 길로 접어든
저를 봉헌하나이다.
무디어진 양심으로 스스로를 추락시키지 않게 하시고
어떤 고통과 시련속에서도 당신 사랑으로 풍요롭게 하시니
주님은 찬미 받으소서.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신 주님,
썩어 없어질 헛된 것들로 가득한 이 세상 안에서
저희를 주님의 순수한 사랑으로 강하게 만드소서.
평화의 주여
안보가 위협 받고 있는 저희 나라를 위해 기도합니다.
"하느님이 보우하사"인 이 나라,
103위 성인이 나시고 124위 복자가 계신 이 나라를
당신의 못 박히신 손에 맡겨드리나이다.
통공의 은혜로 믿음의 마음 문을 활짝 열게 하소서.
복음을 실천하는
평신도의 요람을 예비하시고 허락하신 주님,
당신을 열망하는 마음들을 모아,
영적 지도자의 겸손한 안내를 따라
마침내는 당신의 뜻 가운데 모든 것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이 모든 기도
십자가를 통하여 부활에 이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기도드립니다. 아멘.
-[가톨릭 신앙 월간지]꿈cum 9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20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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