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2월 월례피정에서의 기도] 사랑이시고 자비로우신 아빠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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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시고 자비로우신
아빠 아버지
(발전소 봉사자 허윤경 글라라님의 2월 월례피정에서의 기도문입니다.)
사랑이시고 자비로우신 아빠 아버지!
저를 이 자리에 있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기도하며 깨어있을 때
주님의 뜻을 따를 때
하느님의 거울에 나를 비추어볼 때
나는 작아지고 그분은 커집니다.
작은 일에 감사할 때
주님께 받은 은총과 사랑에
깊은 감사의 눈물을 흘릴 때
그분께 찬미와 영광을 드릴 때
나는 작아지고 그분은 커집니다.
부족하고 나약한 저에게는
곳곳에서 악의 교묘한 공격이
끈질기게 찾아옵니다.
가까운 이웃을 통해서
가까운 가족은 통해서
가장 부족하고 나약한 부분을 건드려
평화를 깨고 사랑을 흔들어
혼란과 혼돈을 불어 넣습니다.
잠시 흔들리고 잠시 혼란이 와도
그분께 다가가면
나에게 드리워진 그늘을
밝은 빛과 따스한 사랑으로
걷어 주십니다.
주님의 깊은 사랑과 섬세한 배려를
그분의 크신 사랑을 받으며 배웁니다.
그분 사랑을 받아 내 마음의 자리가
더 넓어지고 더 깊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자애로우신 성모 마리아와
성 요셉의 전구를 청하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비나이다. 아멘.
[라투룬 엠마우스 니콜폴리스 비잔틴 시대의 옛 성당터]
-[복음화발전소] 2월 "미사로 드리는 월례피정"에서-
(202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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