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글] 제4기 저녁[기도훈련반] 26주간의 기도훈련 나눔을 정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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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주간의 기도훈련 나눔을 정리하며
(제4기 저녁 기도훈련반 박선옥 엘리사벳님의 훈련나눔글입니다)
저는 작년(2023년) 9월11일부터 11월3일까지 8주간의 [복음화발전소] 신입두레교육을 받고, 말주변도 없던 제가 "로즈마리아 소공동체"에 들어와 일주일에 한번씩하는 생활나눔도, 신앙적으로 접목시켜서 저의 얘기를 하고 표현한다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기도도 잘 할 줄 몰라서 참 어려웠습니다.
그러던 중 기도훈련을 받아야 하는 줄도 모르고 전혀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제 의지하고는 상관없이 얼떨결에 들어와 기도훈련을 받고, 교육훈련내용으로 매일 주님과 한 시간씩 깊은기도를 하고 말조심을 하고 저녁에 감사일기를 쓰는 좋은 생활을 습관들여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았습니다. 매일 새벽 5시에 일어나기위해 시계 알람과 KBS콩으로 두개를 맞춰 놓고 일어나, 한 시간씩 주님 앞에 앉아 기도를 하면서 10분지나면 휴대폰으로 시계를 보고 엉덩이를 들썩거리고 때로는 멍~때리고 졸기도 하며 한 시간을 채우기가 힘이 듭니다.
남 뒷담화는 일상이었고, 일기는 쓰다 말다를 반복했고 좋은 습관을 들인다는 게 쉽지 않습니다.
때로는 기도훈련이 너무 부담스럽고 잘 못 따라가고, 잘 안되고 몸은 피곤하고 예전 습관으로 다시 돌아가려고 하는 내 자신을 보고 그만 할까? 하는 생각에 내적 갈등도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 신앙생활도 훈련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고, 나도 점점 예수님과 친해지고 싶고, 선생님께서 해 주시는 이 트레이닝을 끝까지 못하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그렇다고 또 하자니 힘이 들고 그러면서 '기도훈련도 끈기와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제 자신을 조금씩 변화시켜려 노력합니다.
선생님께서 '삶을 단순화해야 한다'는 말씀을 따라 기도훈련에만 집중을 하려고 모임도 자주 안했고, 쉬는 날에는 하루종일 나눔 준비도 합니다. 제 주변을 되도록이면 예수님의 마음으로 보려고 노력도 합니다.
내가 하느님을 제대로 알고 믿는 건지.. 간절함은 있는지..
제 자신을 성찰하는 시간도 갖게 되고, 끊임없는 감사 속에서 내 자신을 되돌아 보고 회개하고 울고, 치유도 받고 저의 정체성을 찾으려고 애쓰고 그러면서 주님 앞에 앉아 있는 한 시간도 이제는 힘들지 않고 주님께서 베풀어주신 무한 사랑에 지금 이 순간이 너무 감사합니다.
기도훈련은 신앙생활의 심화과정으로 제 삶이 변화가 되어 하루를 잘 계획하고 잘 살 수 있도록 가르쳐 주신 선생님께 감사 드립니다.
기도훈련을 통해서 주님을 대하는 저의 태도가 적극적이고 친해지려고 노력하고, 인격적인 만남으로 좋은관계를 맺는 방법을 이제 저는 알았습니다. 인생에서 어차피 피할 수 없는 희노애락, 생노병사를 겪어야 한다면, 항상 주님께서 함께 하심을 믿고 제가 주님께 드릴 수 있는 것은 어떠한 상황에서든2 오직 "감사, 찬미"라는 것도 알았습니다.
선생님을 통해서 평생 주님께 인생을 걸어야 후회하지 않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기도훈련을 통해서 그 어떤 세상 것보다 주님께서 제 삶의 우선순위가 되었습니다.
기도훈련이 없었다면 저는 평생 주님 곁에만 맴돌면서 신앙생활이 뭔지도 모르고 살았을 겁니다. 주님께 어떻게 다가가는지, 어떻게 좋은 관계를 맺고 친해지는지를 몰랐으니까요~
저는 지금 조금씩 변화되어가고 있고, 성장하고 있음을 믿습니다.
"놀아도 큰 물에서 놀라"는 말이 있듯이 기도훈련반에서 나눔을 하니, 소공동체 나눔은 이제 아무것도 아닙니다.
지금도 많이 부족하지만 이제 저는 매일 새벽에 기도하는 습관이 몸에 익숙해지고 어떠한 작은 것이라도 감사드리며 더욱더 주님과 인격적인 만남을 할 수 있도록 예수님이 항상 제 옆에 계신다 생각하고 친구와 이야기하듯 친정아버지와 이야기하듯 어떠한 일이든 기도로 여쭙고 친밀한 만남을 가지도록 항상 깨어서 주님만을 생각하며, 이 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 오직 단 한 분 뿐이신 주님께 감사 찬미 영광을 드립니다.
아멘.
-제4기 저녁 기도훈련반 27주차 훈련 모임에서(2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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