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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레 근황

    [두레 나눔글] 계획은 내가 세우지만 주시는 분은 하느님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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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복음화발전소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98회   작성일Date 25-02-07 18:34

    본문


    계획은 내가 세우지만 주시는 분은 하느님이시다


    ('봉사자 월요오전팀' 김을선 소화데레사님의 나눔글입니다)


    코로나가 오기 전에는 장사가 잘 되면 잘 되는 날만 하고,

    다른 날에는 봉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코로나가 닥치자 영업조차 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3년 만에 코로나가 끝나고 이제는 잘 되겠지 했는데,

    그마저도 건강이 허락되지 않아 한동안 장사도 할 수 없게 되었다. 


    "계획은 내가 세우지만 주시는 분은 하느님이시다"

    ["마음의 계획은 사람이 하지만, 혀의 대답은 주님에게서 온다." (잠언 16, 1)]


    이사장님께서 이 말씀을 하실 때, 딱 나에게 하시는 것 같았다. 

    이제는 계획을 세우지 않고 오늘 하루를 주심에 감사하면서 지금 현재에 최선을 다하며 산다. 


    우리는 주님의 도구다.

    도구는 주인이 시키는 대로 쓰여지고, 주인이 이끄시는 대로 이끌려가는 것이 도구다. 


    나는 복음화 발전소에서 봉사하시는 봉사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도움이 되고 싶은데 내 맘대로 할 수가 없어서 봉사자 모두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올해는 한 가지 의문이 생겼다. 

    왜 나를 여기에 봉사자로 보내셨을까??...

    그래도 그분의 이끄심에 이끌려가다 보면, 언젠가는 쓰임새 있는 도구가 되리라 믿는다. 


    이사장님께서는,

    '봉사자는 덕이 있어야 하며, 인격적으로 품위 있게 말과 행동을 할 수 있어야 하고, 책임감 또한 있어야 한다' 라고 말씀을 하시며 2025년 복음화 발전소의 새로운 목표를 발표하였다. 

    [기도운동전개]와 [이주민 사업] 그리고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 복음화] 사업이 그것이다. 


    이제 우리 복음화 발전소도 주변의 어렵고 힘든 이웃을 돌아보며, 

    그들에게도 무언가 나누고, 돕고, 배려하며, 사랑을 베풀며 살아가는 예수님 닮은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모여 활동하는 단체로 거듭나는 봉사활동을 이미 시작했다.

    우리 공동체의 목표가 새로워지자 눈에 보이는 것들이 다르게 보이는 것 같다. 


    가게 앞으로 오후 6시가 조금 넘으면 안내견을 따라 길을 가는 젊은 청년을 종종 만난다. 

    어느 날인가 추운데 장갑도 끼지 않고 안내견을 잡고 가는 모습을 보며, '손이 얼마나 시려울까' 싶어서 장갑을 사주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남자 장갑을 하나 구입해 놓고, "주님, 내일 그 청년을 만날 수 있게 해 주세요" 하고 기도했다. 

    다음 날 청년을 만나 "포장마차 아줌마인데, 추운데 장갑도 안 끼고 손 시려 울 것 같아 장갑 한 켤레 샀다."고 했더니,

    장갑을 끼면 감각이 둔하여 아주 추운 날에만 낀다고 한다. 

    그 청년은 감사하다고 하면서 이보다 더 추울 때 끼겠다고 하면서 받아갔다. 


    순간, 참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런 것도 몰랐나 미안한 마음이 들면서,

    한편으로는 하느님께 너무 감사해서 기도를 드렸다. 

    나는 눈도 잘 보여 어디든지 갈 수 있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다 할 수 있으니 말이다. 

    또한 작은 이웃에게 시선을 돌릴 수 있는 따뜻한 마음, 이런 마음이 들 수 있게 해 주시는 성령님께 참으로 감사하고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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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음화발전소] 두레모임카페에서 발췌하였습니다-

      (202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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