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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레 근황

    [두레 나눔글] 가정 성화에 밑거름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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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복음화발전소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367회   작성일Date 23-02-16 17:58

    본문


    가정 성화에 밑거름이 되기를

    (두레회원이신 이상진 야고보님의 체험 나눔글 입니다)

    '대건안드레아' 두레모임에 처음으로 대면모임을 가졌습니다.

    지역과 일터에서 시간들이 맞지 않아 어려웠지만 한 분의 희생으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한 분은 지방 공소에서 재정이 어려워 5년째 무보수로 사무장겸 거의 모든 일을 도맡아 하고 계셨습니다.

    한 분은 이른 새벽 사업장 출근과 동시에 근처 노숙인에게 간식을 드리는 나눔을 오랜시간 해오며, 한 집안의 가장으로 현실의 어려운 상황의 무게로 늘 걱정도 하곤 하지만, 의연하게 주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이번 첫 대면모임을 하며 각자의 삶 안에서,

    그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주님안에서 열심히 봉사하며 살아가고 있는 두레가족들의 모습들을 보며 봉사자의 참모습을 간직하며 잘 살아가는 아름다운 모습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한 동안 가정에서 대화다운 대화를 해본지가 오래됐습니다.

    먼저 집사람의 제의에 대화가 시작되었고, 차분한 말투와 절제된 표현의 말이 평소의 아내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이사장님께 기도훈련을 받으며 변화된 아내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동안 저에 대한 불만이 아내의 마음안에 가득 쌓여져 있었고, 그 쌓여져 있었던 많은 이야기들과 서운했었던 점들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쏟아 내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것에 대해 저는 아내에게 사과를 하였고, 앞으로 내가 지켜야 할 부분들을 아내에게 약속하였고, 약간의 실천도 했습니다.

    사람의 말이, 말 표현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왜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부부간에도 말하는 습관이 이렇게 중요한지 깨닫는데 참으로 세월이 흘러흘러 오래도 걸렸습니다.

    두레모임을 통해 이사장님께서 항상 하시는 말씀 중에 '느끼고 깨달은 것이 생활로, 삶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열매를 맺을 수 없다.' 

    부부간에 대화할 때 칭찬하고 싶을 때도 있고, 사과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낮 간지러운 것 같아 표현 안 하고 또 '말 안해도 알겠지' '그냥 알아주겠지' 하는 당연시한 맘으로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없었던 나의 잘못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 혼자서 내 마음속으로만,고마움과 미안함을 알기는 하지만 그때 그때 표현을 안하면 상대방이 오해할 수 있고 서운할 수 있다는 것, 그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이제야 깨닫습니다. 

    이것을 깨닫는데 이렇게 오랜시간이 걸린 것 같습니다. 

    가정성화에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복음화발전소] 두레모임까페에서 발췌하였습니다 -

     (202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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