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님의 기고글] 인식, 가치관, 삶의 대전환 -월간 꿈C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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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 가치관, 삶의 대전환
이 시대의 대세는 출세주의, 물질주의를 꼽을 수 있습니다. 선생님과 학생의 공통된 목표는 일류학교를 졸업해 좋은 곳에 취직하거나 돈을 많이 버는 것이 돼 버렸습니다.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해 있는 이 시대에 종교는 어쩌면 욕구를 채우는 데 필요한 수단에 불과할지 모릅니다. 종교의 진정한 가치와 진리를 탐구하기보다 거리를 두고 형식적인 종교 생활을 하는 것으로 만족하며 그렇게 적당히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인본주의가 발전하면서 신의 존재가 점점 그 역할을 잃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현대인들의 생각과 행동은 산업과 과학문명의 발달에 힘입어 갈수록 세속주의, 물질주의에 치우쳐 가고 있습니다. 또 사회의 각종 부정적 요소들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이나 정신이 빈곤해지고 가치관의 부재로 혼돈의 사회가 됐습니다.
인간이 그토록 바라고 추구하는 '행복'은 물질 같은 세상적인 것으로 충족할 수 없습니다. 역사가 이러한 사실을 증명해 줍니다. 권력, 돈, 명예 등 가질 수 있는 모든 것을 소유했지만 '행복'하지 못한 이들은 너무나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사람들이 간절히 원하지만 얻지 못했던 '참 행복'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얻었습니다. 부유하지 않아도 행복하고, 건강하지 못해도 행복하고, 오히려 마음이 가난할 때 행복하다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이제 새로운 인식의 패러다임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참 행복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면 참 행복을 얻을 수 있는지, 그리스도인들이 나서서 복음을 선포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사상, 즉 그리스도적인 인식를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가치관도 세상 중심이 아닌 하느님 중심의 가치관을 갖고 삽니다. 행동 양식이 세상 사람들과는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평생을 살아가는 것은 세상적인 가치관을 갖고 사는 이들에게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당시의 권력자들, 기득권을 갖고 있던 종교적 지도자들에게 어떻게 사는 것이 하느님의 뜻이고, 참 행복을 위한 것인지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분의 말씀을 듣고 믿고 따르는 사람들은 참 행복이 무엇인지를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영원한 행복을 희망하며 자신의 삶의 모습들을 바꾸어 나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죽어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약속하신 영원한 하느님 나라의 행복을 맛볼 수 있습니다.
"참 행복'에 대한 인식의 대전환이 절실한 시대입니다.
-가톨릭 신앙 월간지. 월간 꿈CUM-
(2026년 1월 호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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