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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앙체험글- 3월 월례피정] 5기 영성교육반 교육훈련을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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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복음화발전소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0회   작성일Date 25-03-22 09:37

    본문


     

    5기 영성교육을 마치며


    ('5기 영성교육반' 강병옥 안젤라님의 신앙체험 글입니다)



     기도훈련, 영성교육을 수료할 수 있어 주님께 감사와 찬미 영광을 드립니다.

    복음화 발전소에 친동생 엘리사벳의 권유로 [두레신입교육]을 동생 베로니카와 함께 교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늦은 나이 78세에 시작하려니 자신이 없어 선뜻 대답을 못 하였는데 동생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해 고통 중에 있을 때 은총이 더 많다'고 하였습니다. 그당시 남편이 몸이 아파 힘든 시기였습니다. 그러나 동생의 권유로 용기를 갖고 함께 교육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신입 교육 중 '사랑방 두레공동체'에 합류하게 되어 서로 친해지니 정이들고, 사랑으로 보듬에 주어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어떠한 마음으로 절실하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기도훈련, 영성교육 훈련을 받는 과정 안에서 이해가 안돼 어려움도 있었지만 단단히 마음을 먹고, '나에게 주어진 기회, 주님께서 함께 하시면 나는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였습니다.

    이해가 안되는 내용은 반복적으로 쓰고 읽으며, 부족한 부분은 그때마다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니 시간이 가면서 기억에 남게 됩니다. 그런 것을 깨닫게 되니 더 노력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계속해서 읽고 쓰는 것이 나의 일과가 되었고 생활이 되었습니다. 

    매일 아침 일정한 시간에 기도하며 묵상하는 시간을 갖고, 미리 준비하고, 정리하는 습관이 점점 몸에 배어지니, 평소에 말할 때도 조리있게 정리해서 말할 수 있는 지혜가 생겼습니다.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신 이사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이사장님의 가르침을 따라 노력하니, 조금씩 발전하는 나를 볼 수 있었습니다.  

    말씀을 듣기만 하고 실천하지 않으면 내 안에 남는 것이 없습니다. 내가 배웠으면 실천하고 노력하는 삶으로 이어가야 합니다. 


    기도훈련 중에 남편 요한은 하느님의 부르심에 이 세상을 떠나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당시 본당 사정으로 인하여 장례미사를 드릴 수 없다는 사무장님의 말씀이 계셨기에 너무 당혹스러운 현실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놀랍게도 복음화 발전소 지인을 통해 연결하시어, 타본당 사제와 수도자 두 분까지 바쁜 중에 갑자기 달려오게 하시어 장례미사를 기적적으로 은총 속에 잘 치를 수 있도록 해 주셨습니다. 

    자녀들과 며느리들도 그 자리에서 고해성사를 보고 영성체를 모시며 냉담을 푸는 또 한번의 기적이 일어난 날이었습니다. 

    복음화발전소 회원들도 멀리 장례미사 장소에 가득모여 고인이 되신 남편을 위해 함께 해 주셨습니다. 발전소 가족들의 줄이은 연도 방문 기도도 계속 이어졌습니다. 발전소 가족들이 큰 의지가 되었고, 방문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했습니다. 이 자리를 비롯해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발전소 가족들이 큰 의지가 되고 힘이 된 덕분에,

    고인이 되신 남편의 영혼이 하느님 품에 안기는 축복의 시간임을 느끼며, 구원에 대한 확신이 생겼던 순간이었습니다. 정신은 없었지만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하느님의 이끄심과 사랑의 공동체인 발전소 가족들의 사랑을 깊이 체험했습니다.


    지금 돌아보니 얼마나 엄청난 축복의 시간들이었는지 다시 놀라고 감사드릴 뿐입니다. 

    남편이 없는 빈 자리가 너무 컷습니다. 그러나 그 큰 빈자리를 주님께서 함께 해 주시고 채워주셨습니다. 

    "네 곁에 있으니 걱정하지 마라, 너를 사랑한다"는 말씀에 힘을 얻어 용기를 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그러므로 이겨나갈 수 있었습니다. 


    발전소 교육훈련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기도생활을 하면서 많은 은총을 받았습니다. 그 받은 은총으로 말씀을 삶으로 실천하는 참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고자 합니다. 

    교육을 받기 전의 내 모습은, 자존심 상하는 말을 들으면 용서가 되지 않고 다투었으나, 지금은 마음을 내려놓게 되고 상대방을 이해하는 마음으로 변하여 내 자신을 낮추게 됩니다. 이러한 마음의 여유가 어디서 왔을까?... 생각해보니, 주님께서 나와 함께 계시니 내적으로 성장하게 되어마음이 열리게 되니 자연스럽게 사랑으로 상대를 보듬게 됩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과정은 힘들었지만, 내 자신을 깍고 단련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시간 안에서 주님께서 함께 하시고, 이끌어 주시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교육훈련을 하면서 기도와 나눔을 하기 위해 노력했던 일 년의 시간이, 내 일생에 가장 축복이었고 소중하고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어렵고 힘든시기에 함께 한 5기 영성교육반 동기분들에게도 감사합니다. 서로의 아픔을 내 아픔으로 함께 하여준 사랑의 가족입니다.

    언제나 선을 행하시는 주님께 의탁하며, 이끄심대로 살아가는 우리는 주님을 향한 삶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주님과 함께하는 행복한 삶을 살고 있고, 기쁜 삶을 살고 있습니다. 


    복음화 발전소는 '복음을 실천하는 평신도의 요람' 인 것처럼, 하느님을 증거하고 사랑의 사람으로 복음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복음화 발전소는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지름길로 인도합니다. 

    살아가면서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살고 있음도 축복입니다. 

    언제나 함께 하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무탈하게 일 년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은, 주님께서 살펴주셨고 주님의 자비와 사랑이 함께 하셨기에 가능했습니다.

    일 년 동안 배운 것이 너무 많았고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 주님께 영광 드립니다. 


    -['미사로 시작하는 3월 월례피정'에서~(25.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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