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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눔글] 제5기 [영성교육반] 두려움을 극복하게 해주신 하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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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복음화발전소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225회   작성일Date 24-10-29 13:20

    본문


     

    두려움을 극복하게 해주신 하느님!

    

     (제5기 영성교육반 이경아 마리아님 훈련나눔입니다)


     아침에 기도를 시작하면서 감사한 마음이 더 들도록 감사 거리를 하나하나 써 가면서 기도를 했습니다. 

    감사기도 후 그런 감사함에 내 모습은 어떠했는가를 들여다보며, 그동안 용기 없고 그 어떤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시작도 하기 못한 몇 가지 일들이 생각났습니다. 그 중에서 20년 넘게 묵혀두었던 운전면허증이 생각났는데, 이제는 좀 바꾸고 싶었습니다. 변하고 싶다는 생각에 운전을 해야겠다는 결심이 섰는데, '회원의 날'에 함께 하고 싶었던 성당 언니를 초대했기 때문입니다. 


    발전소의 분위기와 느낌을 그 날 하루 만이라도 함께 공유하고 싶어서 초대를 하게 되었고, 버스에 함께 타고 가자고 하면 부담스러울까 염려되어 시흥 언니네 집으로 픽업 하러 가겠다고 약속을 잡았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운전을 하지 않아 도저히 할 수 없겠다고 생각했는데, 주님께서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셔서 가능했기에 그 감사함이 더 컸습니다. 


    익숙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신앙 안에서 새로운 삶을 끊임없이 추구하고자 한다면 하느님께서 도와주시리라. 

    내가 실천하지 않는다면 하느님께서는 도와주고 싶어도 도와주실 수 없다는 생각에, 며칠 동안 운전 연수를 받고 수요일 7시에 생전 처음 나 홀로 운전대를 잡고 출발했습니다. 

    가는 동안 차선 변경할 때, 끼어들기 할 때, 좌회전으로 돌아 진입할 때, 

    하느님 감사합니다. 

    예수님 감사합니다. 

    성령님 감사합니다. 

    성모님 감사합니다. 소리가 저절로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시흥부터 부석공소까지는 운전 베테랑인 언니가 운전하시며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신앙 얘기, 지난 날 함께 했던 레지오 단원들 이야기, 발전소 이야기, 본당 신부님 이야기 등 추억은 방울 방울 이라는 제목처럼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갈 수 있었습니다. 

    공소에 도착해서 돗자리를 깔고 이것저것 준비하고 난 후, 미사를 드리며 신부님 강론이 그렇게 의미 있고 깊이 있게 들리기는 처음이었습니다. 복음말씀을 강론하시며 예수님의 삶을 보면 다른 복음에서도 아침 일찍 외딴 곳에서 또는 한적한 곳에 가셔서 기도하시는 모습이 등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고 짚어주셨습니다. 이렇게 예수님께서는 기도를 통해 항상 하느님하고 연결된 삶을 사시면서 또 아버지의 뜻을 찾으면서 당신의 삶을, 사명을 완수해 가신다고 하십니다. 


    [복음화발전소]에서도 기도훈련과 영성교육을 통해 선생님께서는 우리도 항상 하느님과 연결된 삶, 하느님의 뜻을 찾고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완수하기를 바라시는, 그래서 그 관계를 좋은 관계로 만들어 내 삶에서 열매를 맺어가기를 바라시는 마음일 거라는 생각이 미치자, 그 마음에 감사함으로 코끝이 찡하고 가슴 뭉클했습니다. 


    지난 주에 선생님 말씀 중에 그리스도적인 가치관, 그리스도가 우리에게 가르쳐주고 우리에게 살라고 한 그 내용이 내 삶 안에서 하나씩 하나씩 구체적으로 실천되고 이루어져서 그것을 통해서 열매를 맺고 그 열매를 다른 사람들에게 자꾸 전해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그 말씀을 생각하며 항상 아버지의 뜻을 찾으면서 당신의 삶을 사명을 완수 완성해 가신 예수님을 닮아,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그렇게 살아야 한다는 말씀으로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십계명이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으로 완성되었듯이 뱀의 유혹을 받고 숨은 아담에게 "너, 어디 있느냐?"라는 하느님의 질문이 하느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우리가 어디에 서 있는지를 묻는 질문이고, 동생을 죽인 카인에게 "네 동생 아벨은 어디 있느냐?"의 질문은 사람과 사람, 인간과 인간 관계에 있어서의 질문으로 이 두 관계를 잘 사는 사람이 행복하게 하느님 안에서 최고의 모습으로 사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것이 우리 인간에게 가장 좋은 것이 된다는 말씀, 우리의 목표는 하느님을 알고 하느님을 사랑하고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뜻을 행하다가 하느님께서 마련하신 영원한 생명에 들어가는 것이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선생님께서도 끊임없이 끊임없이 주님을 향해 가기 위해서 늘 기도하면서 묵상하고 내 생활 안에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하나씩 하나씩 바꾸어가는 그런 노력을 계속해 나가는 사랑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하셨는데 그 말씀처럼 저도 하나씩 하나씩 실천해 갈 것입니다. 


    집으로 올라오며 "신부님 강론 말씀, 난타공연, 성극을 보며 눈물을 핑 돌고, 실로암 두레장님의 후배들을 위해 할 수 있을 때까지 뒤에서 돕겠다는 연륜에서 묻어 나오는 그 넉넉함과 큰 등불 같은 말씀을 듣고 좋은 경험을 했다"는 성당 언니의 말을 듣고 '하느님의 뜻과 계획이 나를 통해 이루어졌구나!' 하는 감사함이 들었습니다. 

    하느님 아버지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좋은 자리에 친한 사람과 동행 할 수 있도록 두려움이라는 큰 장애를 밀어내고 바꾸는 노력에 함께 해주신 하느님 아버지께 깊이 감사드렸습니다. 


    -5기 영성교육반 9주차 훈련모임에서(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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