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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눔늘] 제4기 [영성교육반] 봉사, 이타적인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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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복음화발전소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78회   작성일Date 24-10-11 17:31

    본문

    ​봉사, 이타적인 삶


    (제4기 영성교육반 조덕남 실비아님 훈련나눔입니다)


    어느새 영성교육반 수업도 23주차를 맞이했고 지난 주부터 이사장님께서는 본격적으로 '봉사'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봉사를 할 수 있고 하느님의 일을 하는 도구로 쓰임 받을 수 있는 자체가 큰  은총이라고 하셨는데 크게 공감되었습니다. 


    저는 살아오면서 고비고비 각종 질병에 시달리며 수술도 많이 받았습니다. 

    2018년에는 항암 수술 방사선 치료를 받느라 일 년 내내 병원에서 보낼 만큼 건강 관리를 제대로 못하고 살아왔습니다. 

    그랬던 제가 지금 건강하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하며 살아야 하는지 누구보다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질병 중에는 정신적인 원인이 70%, 육체적인 원인이 30%라고 들었습니다. 

    일찍이 하느님의 자녀로 선택되었으나 세상적인 삶에 바빠서 정신을 혹사하면서 살았던 것이지요. 올바로 주님을 알고 믿기만 하면 얻어지는 평화이건만 많은 사람들이 주님을 제대로 알려고도 하지 않고, 안다고 해도 제대로 믿고 의탁하는 삶을 살지 못하고 무엇이든 자신의 힘만으로 해결하려 하다보니 결국 육체적인 질병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도 젊었을 때 발병해서 이겨낼 수 있는 힘과 의지를 주신 것에 너무나 감사하고, 그 일을 계기로 나쁜 습관들이 많이 고쳐졌습니다. 걷기 운동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맨발걷기와 근력운동까지 꾸준히 하다보니 아픈 곳도 사라졌습니다.

    더군다나 묵주기도를 하면서 걷다보면 더없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이 얼마나 큰 은총인가를 생각하니 봉사에 대한 마음가짐도 새로워지고 미리 겁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미 체계가 잡혀 있으니 배우면서 하면 될테니까요. 

    이사장님 말씀대로 우리 인간의 능력과 힘으로 안되는 것인데, 아직도 믿음이 약하여 제 능력으로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걱정했던 것이지요.


    하느님의 사업은 하느님의 지혜와 방법과 능력으로 해야 되기에 평소에 기도생활을 통해서 그분과 일치하고, 그분의 뜻을 알아듣고, 그분의 뜻을 실천하고자 결심하고, 내가 그분께 온전히 봉헌되고 의탁되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새겨봅니다. 


    "능력이 없어서 못한다는 것은 자기 능력을 믿는 것이고 하느님을 안 믿고 못 믿는 것이다."라는 말씀에서 아직도 믿음이 약한 제 자신을 발견합니다. 성령께서는 우리 안에서 어떤 일이든 하실 수 있다는 것, 내 능력이 아니라 그분을 믿는다면 나를 봉헌하고 맡겨드리면 그분께서 내 안에서 많은 일을 하실 수 있음을 굳게 믿고 체험해 가겠습니다. 


    제가 이곳 복음화 발전소에 오지 않았더라면, 어땠을지 생각해 봅니다. 

    일은 돈벌이 하는 수단으로 했을 테고, 친구들 만나면 스트레스 푼답시고 쓸데없는 남 얘기 입에 올리며 죄를 지었을 게 뻔합니다. 하루하루 즐기면서 취미생활 하는 게 잘 사는 거라 생각했겠지요.

    이 나이 먹어서 새로운 가치관을 갖고 하느님을 제대로 알고 믿기 위해 공부하며 질서 잡힌 생활을 하고 있으니, 저는 선택 받은 자임이 분명합니다. 


    돌이켜보면 제 자신은 이 날까지 받기만 하고 살았습니다. 

    그 많았던 질병들 치유해주셔서 건강하게 살고 있고, 일도 하면서 공동체 식구들과 하느님 안에서 하나 되는 기쁨까지, 발전소에와서 체험한 모든 일이 제게는 큰 행복이었습니다. 


    참 그리스도인은 이타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고 했으니, 남은 인생은 주님께 받은 사랑 서로 나누며 남들에게로 흘러가도록 가치있는 삶을 살아야겠고, 그것이 곧 봉사임을 알았으니 모든 것 주님께 의탁하고 봉헌하며 배워가도록 하겠습니다. 


    -4기 영성교육반 23주차 훈련모임에서(2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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