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글] 제6기 [기도훈련반] 훈련받고 있는 이 시간이 바로 은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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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받고 있는 이 시간이 바로 은총입니다.
('제6기 기도훈련반' 최현숙 비비안나님의 훈련 나눔글입니다)
먼저 감사기도를 하기 시작하면서 매일매일 감사거리를 읽다 보니 너무 힘이 들었고, 반복되는 회개거리도 많았다.
회개거리를 만들어 준 사람의 리스트도 작성을 해보니 조금씩 나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나는 그동안,
듣는 마음이 부족하여 소통의 어려움이 많이 있었고 지금 생각해보니 주로 내 말만 한 것 같다.
581개의 감사기도를 하나씩 하다보면 1시간이 넘을 때도 있었다.
같은 감사거리라도 매일매일 와 닿는 느낌이 다르고,
나에게 상처와 아픔을 준 사람이 오히려 감사거리가 되어 있었지만, 그 안에서 내 모습을 보기가 참으로 힘이 들었고 창피하기까지 했다.
주님께서 베풀어 주신 은총이 너무나 많은데, 나는 나대로 뭐가 잘못 된 것인지도 모르고 열심히 살아왔다.
그러다 기도훈련반에 들어오면서 제대로 나를 들여다 볼 수 있게 되었다.
감사기도를 하면서 '이렇게 너무나 감사한데 그동안 나는 왜 그렇게 살았을까? 참으로 부족했고 내가 많이 잘못하고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드니, 그제서야 선생님 말씀대로 왜 감사기도를 매일 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기도시간을 통해 들여다 본 나는 내 탓도 남의 탓, 교만한 사람,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 이해심과 배려심도 부족하고 참을성도 없고, 이기적인 사람이었다.
그런 내 모습에 회의가 느껴져서 일주일은 나 스스로 자책도 하고 반성도 많이 하게 되었다.
신앙생활이라는 것이 내 자신을 내려놓는 일, 깊이 들여다 보고 회개하는 일, 잘못이 반복되지 않도록 살아가야 하는 것들이 나에게는 너무 힘이 들었다.
인내와 끈기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기도해야만 한다.
그동안 내 기도는 내 할 말만 하고 돌아섰지, 주님과 채널을 맞추려는 그 기다림의 시간을 갖지 않았다.
이제부터 신앙의 첫발을 내딛는다 생각하고 다시 시작해야겠다.
오늘 하루 하느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하루의 목표를 정해서 메모하고, 세부적인 계획을 세워서 하나씩 실천하고, 저녁에 일기 쓰면서 반성도 하고 스스로 칭찬도 하고, 말씀을 붙잡고 잘 살아야겠다.
예전에는,
너무 정신없이 바쁘게만 살았다.
지금은,
매일 나를 들여다 보는 시간을 갖는다.
매일 매일 내 내면의 세계를 청소해야 한다. 아마 살아온 세월이 있어서 긴 시간이 걸릴 것이다.
내가 사는 동안 긴 청소 시간을 가져야 한다. 정말 감사할 뿐이다.
내가 이렇게 잘 못 살았는데도 하느님은 나에게 많은 것을 주셨다.
정말 많은 은총을 베풀어주셨다.
내가 청하기도 전에 먼저 알고 주셨다.
지금 시대로 말하면
이 시간이 주제 파악을 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라 생각돼, 나는 너무도 감사하다.
어디 가서 이런 귀한 훈련을 받을 수 있겠는가?
정말 훈련이 중요하다.
매일 반복해서 감사기도하고, 회개하고 카톡에 올라오는 말씀과 [100일기도 프로젝트] 유튜브 영상으로 기도하고, 계획을 잘 세워서 그날 하루 잘 살고 저녁에 반성과 감사기도를 또 하고, 일기 쓰고 이렇게 매일 반복적으로 훈련한다.
그러나 '왜 나는 이 모양일까? 왜 나는 이렇지?' 하며 힘들 때가 많다.
어느 신부님이
'내 그릇이 이것밖에 안되나?' 하고 회개하는 모습에서 하느님께 나아갈수록 나의 비참함을 본다'고 한다. 그래서 힘이 난다.
나에게는 지금 기도훈련을 받고 있는 이 시간이 너무나 큰 은총이다.
나를 들여다 보는 시간이 정말 중요하다.
내가 성찰 할 수 있는 시간,
내가 주님과 친해질 수 있는 시간으로 가는 길인 것 같다.
내가 살아온 길,
내가 어떻게 살았나, 왜 그렇게 살았나를 너무 많이 들여다 보는 시간이라 머리가 멍할 정도였다.
힘들지만 끝까지 정성을 다해 가봐야 할 것 같다.
이 모든 것 허락해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예수님 감사합니다.
성령님 감사합니다.
성모님 감사합니다.
-제6기 기도훈련반 9주차 훈련모임에서(2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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