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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레 근황

    [2025년 성지순례 체험글] 성모님 성지순례는 기적이었습니다!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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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복음화발전소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23회   작성일Date 25-07-26 10:06

    본문

    

    성모님 성지순례는 기적이었습니다! 


    ('두레공동체팀 봉사자' 신정순 M.막달레나님의 성지순례 체험글입니다)


    이번 성모님 성지순례는 저에게는 기적이었습니다!

    지난번 [로마,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못 갔기 때문에 "이번엔 꼭 가야한다!"는 결심을 하고, 성모발현 성지순례 공지가 나자마자 제일 먼저 전액을 다 입금하고 등록신청을 하였습니다. 혹시나 제 마음이 흔들릴까 봐서요! ㅎ


    성령강림대축일 미사 때 성령의 열매를 뽑았는데,

    "굳셈"(구원을 가로막는 온갖 장애를 용감히 이겨내고 순교까지 할 수 있는 은혜)였습니다.

    나는 이것을 주님께서,

    "네 의지대로 굳세게 밀고 나가라!"고 내게 주신 말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의 아이들도 남에게 폐가 된다고 가는 것을 반대했거든요..! (참고로 저는 격언 중에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라는 말을 제일 좋아합니다)

    어느날 점심을 먹으며 이사장님께 걱정된다고 말씀드리니, "걱정말라!"고 말씀하셔서 그때부터 정말 주님께 의탁하는 마음으로 걱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가기 전 날,

    7월 월례피정을 끝내고 딸 아이와 여동생과 점심을 먹는데 이상하게도 머리가 띵하고 앞에서 하는 이야기들이 멀리서 들리는 것 같고, 기분이 나빴습니다.

    집에와서 혈압을 재보니 175 / 85 였습니다. 혈압이 평소에 이렇게 높아 본적이 없었습니다. 

    "일단 좀 쉬자!" 하고 두어 시간을 누워 있어도 잠도 안오고 쉴 수도 없었습니다. 혈압을 실시간 재 봐도 별로 떨어지지도 않고... 

    서너 시간을 지나서 저녁 8시쯤, 주님 앞에서 손목 묵주에 성모패를 달면서 말씀드렸습니다.


    "주님, 저 가야하지 않아요? 지난 번에도 보름 앞두고 포기했는데 그때는 이유가 있었지만(제 남편 안셀모가 뇌출혈로 쓰러졌었거든요) 이번에도 포기하면 말이 됩니까? 그렇지 않아요..?.. 제가 제일 연장자(우리나이로 79세)인데, 나이 값을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어떠한 일이 있어도 이번엔 가야 합니다! 무릎이 아파서 걱정을 했는데.. 이게 무슨 일인가요..? 주님, 허락해주세요! 성모님 도와주세요!" 마지막으로 사탄이 방해한다고 생각했으므로 성수를 집안 곳곳에 뿌리고, 마음으로 성가를 부르며...

    천천히 생각나는대로 물건을 가져다가 가방을 싸기 시작했습니다. 그 이튿날은 주일이므로 미사를 하러가서 미사전에 고백성사도 보았습니다. 혹시나 무슨 일이 있어도 준비하는 심정으로...! ㅎ


    출발 직전,

    "5만 더 떨어지게 해 주세요!" 하며 재보니, 158 / 66 이었습니다. "그냥 그대로 가자! 모든 것을 주님께 의탁하며...!" 

    그런 심정으로 혈압기도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처음 3일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컨디션이 점점 좋아졌습니다.

    그 이튿날 호텔 바로 옆 젤뚜르다성녀 주보성당에서 우리를 위하여 특별히 새벽미사를 해 주시며, 그 폴란드 신부님이 "멀리 한국에서 왔지만 우리는 영적 가족이다." 라고 하시며 나중에 천국에서 만나면, "아! 그때 우리 만난적이 있었지?" 하며 반가워 할 수 있다는 그 친절한 말씀을 시작으로, 일정에도 없었던 가장 가까운 곳으로 질러가서 시간에 딱 맟추어 성체성혈대축제에 참여하는 등.. 계속 기적적인 일이 일어나는데 어떻게 안 좋아지겠습니까?.. 

    매일매일 기쁘고 감격하여 눈물 흘리며, 주님의 자비하심, 성모님의 사랑을 느끼며 머리도 맑고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그 다음은 여러분이 본대로 입니다!

    저를 손잡아 주고, 같이 걸어주고, 캐리어 들어주고, 하신 여러분들이 있어서 성지순례를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우리 복음화발전소 두레회원들, 발전회원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주님께서는 이들을 통하여 찬미 영광 받으소서! 아멘.


    -[복음화발전소] 두레모임카페에서 발췌하였습니다(25.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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