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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앙체험글-11월 월례피정] 7기 영성교육을 마치며 나의 새로운 각오와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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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복음화발전소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34회   작성일Date 25-11-12 17:20

    본문

    7기 영성교육을 마치며


    ('7기 영성교육반' 이다경 아네스님의 신앙체험 글입니다)


     사랑의 주님 감사합니다.

    어느새 일 년이 지나가고 영성교육이 끝났습니다.

    일 년 동안의 저의 모습을 되돌아보니 한심한 것도 있었지만, 이제는 제법 기도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주님과 친밀한 관계를 맺는 깊은 기도로 시작하여 묵주기도의 관상기도를 통하여, 성모님의 순명과 예수님의 탄생과 공생활, 십자가의 고통, 부활의 신비를 묵상하며 나의 삶을 비추어 봅니다. 그리고 성경도 꾸준하게 통독을 했습니다.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가? 

    이사장님은 언제나 그랬듯 주님께 감사기도로 시작하라고 하셨는데, 그  감사기도는 나의 존재를 알게 하는 기도였고 다른 이들을 용서하는 시간, 주님께 받은 은총의 시간을 되새기는 시간, 나도 주님께 뭔가를 드리고픈 봉헌의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내 자신이 얼마나 주님께 사랑받는 자녀인가를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처음에 나만을 위한 기도를 하다가 나의 것이 어느정도 채워지면 이웃을 위해 기도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이 기도가 될까? 나 스스로 의심도 들었지만, 이제는 꾸준히 하다보니 함께 기도하는 카톡 그룹도 생겼습니다. 

    다른 이들을 위해 꾸준히 기도해준다는 것이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하나하나 해결될 때마다 이것이 되는구나, 생각이 드니 보람도 있고 내 안에 기쁨이 생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일 년 동안 이사장님과 영성교육을 훈련하면서 세 사람이나 영세를 시켰고, 누가 대모도 서 달라고 해서 대모도 서 주었습니다. 그리고 주님께 매일 깊은 기도를 하면서 '선'을 행해야 된다는 생각에 말조심을 실천하게 되고, 하기 싫은 것도 하게 되며, 부모에게 효도도 하게 되고, 남편과 자식에게 잘해주게 되니, 가족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고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제가, 그 사랑을 이웃 사람들에게 전하고 있더라구요~

    냉담자들을 교회로 보내려고 기도하고,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도와주게 되고, 전교활동도 끊임없이 하게 되고, 복음화 발전소 홍보도 하고, 끊임없이 밀알을 뿌리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어느날 더 많이 주님께서 열매를 맺게 해 주실꺼라 믿습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곧바로 주님께 받은 은혜를 잊어버리게 되면서 '왜 나만 힘들게 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기도의 끈을 놓고 싶고, 게으름이 생기는 악의 유혹으로 혼란을 겪게 됩니다. 그러면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네가 먼저 낮아지라고, 너를 통하여 나의 사랑이 커져야 한다고"...


    어쩌다 형제들을 만나면, 오랜만에 보는 건데 반가운 기색없이 남 보듯 하면 가족 모임도 의미가 없고 정말 힘이 듭니다. 그런데 매일 묵주기도와 깊은 기도생활을 통해 주님께 여쭙고 말씀을 듣고 실천하니, 닫혔던 언니의 마음이 열리게 됨을 체험하면서 끊임없이 기도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진리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제 잘못은 모르고 언니만 원망하고 분노도 했지만, 기도생활을 실천하면서 그것이 사탄이 정말 좋아하는 '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귀 사탄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가까이는 내 가족, 친구, 이웃들을 통하여 저를 공격하기도 하지만, 내 스스로 영적 게으름과 교만이 올라면 그 틈을 타고 저를 무너트리려고 하지요. 그래서 기도생활을 끊임없이 하게 되면 기뻐서 감사기도도 하게 되지만,시련과 고난이 온다 해도 기도를 더 열심히 하면 어느새 그 산을 넘어서 가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


    작은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듯, 우리들의 삶도 자신이 갖고 있는 달란트를 사용하여 끊임없이 열매를 맺는 주님의 제자가 될 수 있도록 쉬지 말고 기도해야겠습니다. 주님께서 저에게 한 달란트를 주셔서 그것을 열 달란트 다섯 달란트 세 달란트를 만들어 주님이 오실 때, 저의 이 모습을 보시고 "수고했다, 충실한 종아" 라는 말씀을 듣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입니다.


    영성생활은 수도자나 스님이나 목사님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평신도도 하느님의 말씀을 깨달아 복음적인 삶을 살아내면, 그 삶이 쌓여 성덕을 쌓는 영적인 삶을 사는 것이고 그것이 영성생활이며, 그 삶을 통해 하느님께로부터 오는 참행복 참평화를 맛볼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희망을 갖고 살아야 힘들어도 고단해도 잘 살 수 있다고 이사장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저는 제 인생에 원칙을 세웠습니다.

    1) 기도는 죽을 때까지 한다.

    2) 깊은기도 말조심 일기쓰기를 매일 실천하기.

    3) 매일 성경읽기.

    4) 미사 충실히 드리기.

    5) 묵주기도 많이 하기.

    6) 이웃 사랑하기.

    7) 나 보다 남들이 더 낫다고 겸손한 맘 갖기.

    8) 하느님에 대해 배우는 것에 인색하지 않기.

    9) 나를 사랑하기.


    영성교육은 끝났지만 이제부터가 진짜 영성생활의 시작이고 입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이사장님의 말씀대로 그리스도인은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살면 안되고, 그들과 구별된 삶을 살아야 한다고 하신 그 말씀을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 남은 생애는 주님을 위해, 영혼 구원을 위해 최선을 다해 살아갈 것입니다.

    그동안 7기 영성교육반을 위해 고생하신 이사장님께 무한 감사드리며, 저희들이 낙담할까 늘 주야로 기도해주시고 초석을 세워주신 상근봉사자님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11월 미사로 시작하는 월례피정에서(25.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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