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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눔글] 제4기 [기도훈련반] 성령의 이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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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복음화발전소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403회   작성일Date 24-05-30 07:01

    본문


    ​성령의 이끄심


    (제4기 기도훈련 오전반 이정미 유리아님의 나눔 글입니다)


     이번 주에도 감사 거리를 찾아내어 생활로 실천하라는 숙제를 주셨습니다. 

    기도훈련반에서 감사거리 내용에 관해 하나하나 진심으로 감사하라고 하시며 감사하는 사람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지난 주에는 매장에 오시는 손님들과 삶의 실천에 관해 나눔을 했는데, 이번 주에는 제가 가장 힘들었던 저의 큰 딸과의 관계에 대한 나눔을 하겠습니다. 


    제가 아이들의 배우자 기도에서 돈, 명예, 학벌보다 주님께서 가장 사랑하시는 당신의 아들들을 보내주시라고 기도했었습니다. 솔로몬에게는 장수와 명예와 부귀까지도 옵션으로 주셨는데, 저에게는 당신이 사랑하시는 그 아들만을 보내주셨습니다. 서비스 추가 옵션은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큰 딸의 시댁과 사위는 가진 것이 너무도 없었기에 저는 경제력도 갖추고 예쁘고 나이까지 어린 제 딸이 참으로 아까웠습니다. 결혼을 하자마자 임신을 하였고, 그 기쁜 소식을 제게 제일 먼저 알려주었는데, 일 년 만이라도 서로 살아보고 아이를 갖지... 하는 세속적인 저의 마음 때문에 그 자리에서 곧바로 축하를 해주지 못하였고 집에 와서 뒤늦게 축하를 한 못난 엄마였습니다. 


    작은 딸 몰래 물질적으로든, 육체적으로든, 마음으로든 제 힘에 부치도록 많은 것들을 도와주었지만 큰 딸과 정말 힘든 일 년을 보낸 것 같습니다.  성지 가는 것을 좋아한다고 해서 100점 만점에 200점 이상을 주었던 사위였지만, 미사도 제대로 안 나가고 손녀가 태어나서 이름을 지을 때도 작명소로 가서 지어 온 이름을 고집하는 바람에 태어난 아이에게 바로 축복도 해 주지 않았습니다. 


    2월에 손녀가 태어났고 부활 대축일이 될 때까지 저는 이 아이들 때문에 죽을 것 같이 너무도 힘들었습니다. 

    제가 죽지 않으려고 복음화 발전소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부활 대축일 날 저녁에 큰 딸 때문에 죽을 듯 너무도 마음이 괴로워서, 그때 신앙이 없었다면 뛰어내리고 싶은 지경까지 되었습니다. 

    그 때 제 안에서...유리아야!

    너는 네가 사랑하는 네 딸 때문에 목숨까지 바칠 정도로 애가 타고 마음이 아픈데, 나는 너희 한 영혼 한 영혼에 대한 사랑 때문에 마음이 아프단다~ 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았어요. 

    수 없이 많은 영혼 하나하나를 ... 제가 딸아이에게 품고 있는 그 사랑으로요. 

    주님!! 감사합니다. 


    4월 1일 두레 신입 교육이 시작되었고, 4월 13일 [복음화발전소]월례피정에 다녀왔습니다. 제 안에서 내적, 영적인 치유가 일어난 것을 몸소 느꼈습니다. 이 때부터 더 이상 큰 사위가 밉지도 않아졌고 아이들과의 관계도 회복되었습니다. 

    200여개의 감사 거리를 적으면서 큰 딸에게 용서를 청해야겠고, 손녀에게도 진심 어린 축복을 해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며칠 전에 큰 딸이 손녀를 데리고 자기네 동네 공원에 갔는데 장미 정원이 너무 예뻐서 엄마랑도 함께 가고 싶다고 하더군요. 어제 성모님이 함께 계시는 장미 정원에 가서 예쁜 장미들의 향내를 맡으며 딸과 함께 영광의 신비 5단을 바쳤고 딸에게 용서를 청하고 왔습니다. 

    '엄마가 사랑하는 그 마음을 안다' 라는 딸 아이의 말도 들었습니다. 

    영광의 신비 3단 때, 성령님이 강림하시는 듯, 바람으로 제게 다가오시는 성령님을 체험하게도 해 주셨습니다. 


    이사장님께서 "자식은 내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내게 잠시 맡겨주신 존재"라는 말씀을 머리로만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가슴에 새기며 살아가는 참된 신앙인이 되겠습니다. 

    500살이 넘으셨던 므두셀라 할아버지가 어린 노아에게 참된 신앙 교육을 시키셔서 방주를 만들게 하셨듯이, 저도 제 손녀에게 하느님이 어떤 분이신지 재미난 이야기를 해 주면서 살고 싶습니다. 


    수요일에 큰 딸의 약을 지으려고 한의원에 함께 다녀왔는데, 딸이 엄마도 진맥을 해보라고 했습니다. 

    갈 때마다 제가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과부하에 걸려 맥이 안 좋다는 말을 수도 없이 들었었습니다. 

    치료법은 스님처럼 한심(한가한 마음)하게 살라고 하셨습니다. 제 성격상 불가능한 일이었지요. 그런데 8년 만에 처음으로 원장님께서 '맥이 참 좋아졌다.'고 하셨어요.

    항상 제 입에서는 피곤하고 힘들다는 말만 나왔었는데... 

    신자인 원장님께 복음화 발전소에 다니면서 깊은 기도 한 시간, 말조심, 감사일기를 매일 쓴다는 말씀을 드렸더니 감사와 명상이 최고라고 하시더군요. 


    오늘 제12기 두레신입교육을 시작하신다고 봉사자님이 말씀해주셨는데, 11기 두레신입교육에 제일 막차에 태워주시고, 4기 기도훈련반인 이 자리에 있게 해주신 이사장님과 봉사자님들, 그리고 함께 해주시는 동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아멘.


    -4기 기도훈련반 10회차 훈련모임에서(24.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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