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2기 기도훈련반 강병희 엘리사벳님의 훈련나눔입니다)

11월 월례기도모임 때, 사랑의 기도 시간부터 마음이 뭉클하고 눈물이 계속 났습니다.

7월 월례기도모임 때에는 시작부터 끝까지 주체할 수 없을 만큼, 절제해야 될 만큼, 눈물이 났던 기억이 나서~

오늘, 일생에 한 번 있는 2기 기도훈련반 수료증을 받는 날인데, 너무 울면 사진도 찍어야 되는데~ 

눈물을 좀 참고... 주님께 감사드렸습니다.

가족 카톡방에 2기 기도훈련반 단체 사진과 선생님과 찍은 사진 2장을 올렸습니다. 충청도에서 오신 남편분들이 부인들에게 꽃다발을 건네 주시며 축하해 주는 모습이 부러웠다고 가족 카톡방에 올렸습니다. 저에게 꽃을 빌려 주어서 사진도 찍었다고 했습니다. 지방행사로 참석못한 요셉씨! '6개월 과정의 영성교육반을 시작합니다. 그때는 오셔서 축하해 주세요.' 라고 올렸습니다. 남편은 카톡방에 '그동안 고생했어요. 축하드려요.' 자녀들도 이어서 '축하드린다' '수고했다'고 올렸습니다. 

기도모임이 끝나고 나서 제 마음은 가뿐하고, 성취감으로 가슴이 벅찼습니다. 그동안 저와 관계를 맺은 사람들은 각자 그 다운 일을 한 것이었고, 저는 저의 길을, 저 다운 일을 한 것입니다. 평행선 이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수업중에 여러번 말씀하셨습니다. '하느님께서 여러분들을 뽑으셨다'고 하셨습니다. 기도훈련반이 끝나고 나서야, 하느님께서 저를 뽑으셨다는 것이 마음에 깊이 와 닿았습니다. 제 자신이 누구인지 알게 되고, 비로서 제가 가야 할 길도, 목표도 정해졌습니다. 이렇게 깨닫게 된 것은 주님의 은혜입니다.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주님은 찬미 영광받으소서!

-2기 기도훈련반 15차 훈련모임에서(23.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