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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투아니아 "빌뉴스 대성당" [성모성지순례]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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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복음화발전소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6회   작성일Date 25-08-05 13:28

    본문

    복음화발전소 성모성지순례(1)


    리투아니아


    [빌뉴스 대성당]

    "성 가시미로 경당"


    -가시미로 성인을 찾아서-

    (성모님을 사랑했던 성인)


    《​빌뉴스 대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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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투아니아 빌뉴스 대성당(25.06.16)]

    1251년 목재 건물로 건축되어 리투아니아 대공국이 대관식 장소로 사용되었던 '빌뉴스 대성당'은 리투아니아 국민들의 영혼의 중심이었습니다. 성당은 소련이 강제 점령기 때는 민족의 상징물의 가치를 절하시키기 위하여 미술관으로 전용하여 사용되는 아픔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 후 1378년에 2000년대에 들어 성당 옆 대공의 궁전과 함께 복원해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합니다.
    '성 헬레나', '성 가시미로', '성 스타니슬라우스' 등 3인의 성인이 성당의 지붕에 조각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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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뉴스 대성당' 정면 지붕위에 조각되어 있는 성 헬레나, 성 가시미로, 성 스타니슬라우스(25.06.16)]


    성당의 지하 소성당과 납골당에는 리투아니아 대공국의 주요한 왕과 왕비를 비롯한 왕실가족들의 묘가 안치되어 있습니다.

    대성당 앞에 있는 광장은 구시가지에서 가장 중요한 광장으로 시민들의 중요한 모임 장소라고 합니다. 시민들은 이곳에서 큰 공개 이벤트, 시민모임, 종교행사, 군사 퍼레이드, 박람회가 열리며 이곳에는 가장 높은 크리스마스 트리를 세워 신년 행사를 이곳에서 연다고 합니다. 이 광장은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공간이며 또 리투아니아의 가장 중요하고 널리 알려진 상징 중 하나입니다.

    대성당 광장은 19세기 후반에 대성당의 재건 및 보수 공사를 하느라 중세 르네상스식의 건물들이 밀집되어 있었던 곳이 철거되고 새로운 광장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광장 중앙에는 빌뉴스 도시를 만들고 국가의 수도로 삼았던 리투아니아의 영웅 게디미나스의 동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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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투아니아 빌뉴스 대성당 앞 광장에 있는 '게디미나스의 동상'(25.06.16)]


    -게디미나스(Gediminas)의 동상

    게디미나스는 리투아니아의 대공(재위 1316-1341)으로 분열된 리투아니아를 재통일하고 러시아의 여러 지역을 통합하여 대공국을 건설한 사람으로, 리투아니아 국민들의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그는 수도를 빌뉴스로 옮기고 대성당 뒤, '게디미나스 성'을 만들었습니다.


    성당 내부로 들어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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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투아니아 '빌뉴스 대성당' 내부(25.06.16)]

    조용하고 정갈하고 경건한 느낌입니다. 
    중앙 제단은 신 고전주의 양식으로 지어져 있었으며, 전체적으로 화려하지는 않지만 잘 정돈되고 차분한 느낌입니다.
    벽에는 성화들로 장식되어 있으며 내부에 작은 경당(예배당)들이 있습니다.
    복음화발전소 순례단이 순례할 핵심 장소는 내부 경당 중 하나로 '성 가시미로 경당' 입니다.

    성당 내부 벽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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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뉴스 대성당 벽면 성 요한 바오로 2세 방문기념(25.06.16)]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께서
    방문하셨다는 흔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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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뉴스 대성당 '성 요한 바오로 2세 방문 글귀'(25.06.16)]

    번역하면,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993년 9월 4일부터 8일
    리투아니아를 방문했습니다.
    그의 방문은
    빌뉴스 대성당에서의 기도로
    시작되었습니다."

    ​또 하나의 중요한 순례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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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뉴스 대성당 내부 '자비의 예수님과 성인들의 유해'(25.06.16)]

    자비의 예수님 성화와 성인의 유해

    ​TIp! 리투아니아를 순례하다보면 '자비의 예수님' 성화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자비의 예수님 성화가 중앙에 걸려 있고, 위의 사진 왼쪽부터 성 요한 바오로 2세, 성 파우스티나, 성파우스티나 지도 신부였던 복자 미카엘 소포코 사진이 나란히 걸려있고 그 아래 유리관 안에 성인들의 유해가 보관되어 있습니다. 

    앗 여기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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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뉴스 대성당 내부 '성 가시미로 유해'(20.06.16)]

    성 가시미로 성인의 팔뿍 뼈 유해가 보관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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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뉴스 대성당 '성 가시미로 팔뚝뼈 유해'(25.06.16)]

    성 가시미로 팔뚝 뼈 유해

    이 대성당 지하에는 소성당과 납골당이 있는데 리투아니아의 중요한 왕과 왕비 등 왕실가족들의 묘가 안치되어 있고, 특히 우리가 순례할 핵심 장소이며 성인인, 성 가시미로 성인의 무덤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성당 내부에 많은 유해가 곳곳에 보관되어 있는 것이 인상적입니다. 과연 리투아니아의 대성당(주교좌 성당)이라고 불리우는 이유가 있습니다.

    복음화발전소 순례단은 성인들의 유해 앞에서 오로지 하느님 만을 위해 평생의 삶을 사셨던 성인들의 굳건한 믿음을 닮을 수 있기를 청하며, 경건한 마음으로 함께 기도드렸습니다.

    대성당 정문에서 왼쪽에 위치한
    "성 가시미로 경당"으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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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뉴스 대성당 내부 '성 가시미로 경당'(20/06.16)]

    성 가시미로 경당

    -가시미로 성인
    ​왕족인 성 가시미로는 하느님을 섬기다 25세 나이에 폐결핵으로 죽었습니다.
    폴란드의 국왕 가시미로 4세와 독일의 황제 알베르트 2세의 딸인 오스트리아의 엘리사벳 사이에서 태어난 13명의 자녀 가운데 3번째인 성 가시미로(Casimirus)는, 크라쿠프(Krakow)의 궁성에서 태어나 요한 들루고즈 신부로부터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성스럽고 엄격한 생활 그리고 사랑이 충만한 생활을 원하였습니다. 그는 정당하지 못하다는 어떤 확신에 따라 그의 부친과 헝가리 귀족들이 요구하는 헝가리의 국왕  마티아스 코르비누스의 축출 공작에 군대를 인솔하는 직책을 거부하였고, 그 결심을 조금도 바꾸지 않았습니다. 또한 그는 그의 부친이 자신을 결혼시키려는 노력을 일축하고 학문과 기도 생활에만 전념하였습니다. 
    그는 그의 부친이 폴란드를 떠났던 1479-1483년까지 부왕을 하였으며, 리투아니아를 방문하는 길에 그로드노 궁성에서 운명하였습니다. 
    빌나(Vilna, 지금의 빌뉴스 대성당)에 있는 그의 무덤에서는 수 많은 기적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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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뉴스 대성당 '성 가시미로 경당 좌우 벽면에 있는 성 가시미로의 기적 사건 성화'(25.06.16)]

    성 가시미로 유해 앞에서 기도하자 죽은 아이가 되살아나는 장면(위 사진 첫번째) / 선종 12년 뒤 시성되고 시신을 재수습 할때까지 시신이 매장 당시 모습 그대로였음을 묘사한 장면(위 사진 두번째)

    그는 1522년 교황 하드리아누스 6세에 의해 시성되었고 폴란드와 리투아니아의 수호성인입니다.

    성 가시미로 경당 특이한 점
    하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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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뉴스 대성당 '성 가시미로 경당 중앙 제대 벽화'(25.06.16)]

    제대 중앙에 성 가시미로 성인이 있고
    바로 아래 성인의 유해가 있음

    두번째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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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 가시미로 경당 중앙 제대 성모님의 특이한 벽화'(25.06.16)]

    중앙 제대 성모님의 특이한 벽화

    중앙 제대 벽화를 자세히 보면 성모님께서 아기 예수님을 안고 계시는데, 예수님을 쳐다보지 않으시고 성 가시미로를 너무나 사랑스럽게 쳐다보고 계십니다. 

    너무나 특이한!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성모님의 모습이었습니다.

    정말 신기하고 인상깊었습니다!

    얼마나 성 가시미로를 사랑하셨으면
    이런 일이 생길까요??

    그 분의 삶을 다시한번 묵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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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란드 왕으로 태어난 가시미로 성인은 모든 것을 누리고 가질 수 있었지만, 자신에게 주어진 안락과 부를 스스로 포기했습니다. 그 대신 절제와 고행을 택하며 궁정 식사를 마다하고 금식을 밥먹듯이 했다고 합니다.
    한 번 입은 옷은 닳을 때까지 입었고,
    푹신한 침대를 두고 맨 바닥에서 자며,
    무릎 꿇고 기도를 기도를 드렸다고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그의 이러한 선택을 어리석은 짓이라며 이해하지 못했고, 혹자는 가진자의 여유라며 야유를 보냈지만, 성인은 꿋꿋하게 자신으 신념대로 살았다고 합니다.
    성인의 형제들은 대부분 이웃나라의 왕이 되었지만, 성인은 결혼도 마다한 채 금식과 기도, 공부에만 몰두하며 수도자와 같은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성인은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고행을 한 탓에 폐결핵에 걸리게 되며 27살 젊은 나이에 숨을 거두었습니다.

    이러한 성인의 삶을 어찌
    성모님께서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특이한 성모님 모습의 벽화의
    이유를 좀 알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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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투아니아 빌뉴스 대성당 성 가시미로 경당에서(25.06.16)]

    [2025년 복음화발전소 성모성지순례] 첫 방문지로 빌뉴스 대성당 '성 가시미로 경당' 순례하며,
    성모님께 대한 공경과 극진한 사랑 때문에 성인이 될 수 있었던 가시미로 성인의 삶을 묵상하며 큰 울림과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번 성모성지 순례를 통해 가시미로 성인처럼, 성모님을 극진히 공경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주시기를 간절히 청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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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투아니아 빌뉴스 대성당 앞에서(25.06.16)]
    
    성 가시미로여,
    복음화 발전소의 모든 회원들이
    당신의 믿음을 본받고
    성모님을 더욱 더 공경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저희들을 위하여 빌어주소서!

    이상으로 [성모발현지를 찾아서]
    1편(리투아니아 빌뉴스 대성당)을 마칩니다.

    ★다음 2편(리투아니아 파우스티나 성녀의 집)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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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치우치유TV "빌뉴스 대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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