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복음화발전소
로그인 회원가입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 커뮤니티

    자유게시판

    [이사장님의 기고글] 생활의 증거 -월간 꿈CUM.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부매니저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6회   작성일Date 25-08-01 06:13

    본문

    ​ 생활의 증거


    ​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신자들은 삶에서 새로운 삶으로의 변화된 모습을 구체적으로 드러내야 합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해왔다는 한 자매님이 계셨습니다. 그분은 자신과 함께 본당에서 활동하는 어느 자매님이 갑자기 달라진 모습이 신기해 복음화 학교에 오게 됐다고 했습니다. 함께 봉사활동을 해왔지만 평소에 뒷담화도 잘하고 화도 잘 냈던 자매였기 때문에 그 변화는 더 크게 와 닿았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얼마쯤 가다 다시 본색을 드러내겠지'라는 생각으로 기다렸지만 일년이 지나도록 자매님의 모습은 흔들림이 없어서 많이 놀랐다고 했습니다. 어떻게 사람이 그렇게까지 변할 수 있을까요? 그 자매가 궁금증을 안고 수소문 끝에 찾아온 곳이복음화학교였습니다. 이후 자매님도 복음화학교 교과과정을 받으며 구원받은 삶이 어떤 것인지, 복음적 삶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하나씩 깨달아 갔습니다. 

     좋은 말 하기, 친절하기, 화내지 않기, 다른 사람에게 관심과 배려하기, 화해와 용서하기 등 자신 안에서 고쳐야 할 점들을 살펴보고 천천히 변화해 갔습니다. 변화는 주변에서 먼저 인식했습니다. 집에서는 "요즘 당신 많이 변했어" "엄마 요즘 많이 달라졌어요"라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고, 봉사활동을 함께하던 사람들도 변화된 모습을 보며 많이 부러워했다고 합니다.


     신앙은 생활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았다면 사람으로서의 삶의 모습이 드러나야 합니다. 절망에 빠졌던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희망을 갖게 됐다면 그것은 그 사람이 구원받았다는 증거입니다. 그리고 그 희망을 갖고 꾸준히 감사하며 살아갈 때 그 삶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할 수 있게 됩니다.

     복음 선포는 삶의 증거, 생활의 증거가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우선돼야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세상 사람들에게 복음을 선포하려면 먼저 자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받은 구체적 삶 즉, 새로운 생명을 얻어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 줘야 합니다. 이것이 생활의 증거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단순히 선포만 하신 것에 그치지 않고 많은 이들에게 자비와 사랑을 베푸시는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직접 모든 것을 보여 주시고 하느님 나라를 선포하신 것입니다. 교회와 그 구성원인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생활 안에서 실천해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실제 피부에 와닿도록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해야 변화의 삶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 시작은 생활 안에서의 사소한 실천에서 비롯됩니다.


    -가톨릭 신앙 월간지. 월간 CUM-

     (2025년 8월 호에 실린 글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