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복음화발전소
로그인 회원가입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 커뮤니티

    자유게시판

    이사장님의 최애 시, 토마스 머튼 "침묵"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복음화발전소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271회   작성일Date 23-12-07 15:12

    본문

    침묵 

                     

                               토마스 머튼



    마음은 상했지만 답변하지 않을 때

    내 마음 내 명예에 대한 방어를

    하느님께 온전히 맡길 때 침묵은

    "양선함"입니다.


    형제들의 탓을 드러내지 않을 때

    지난 과거를 들추지 않고 용서할 때

    판단하지 않고 마음속 깊이 용서해 줄 때

    침묵은 "자비(慈悲)"입니다.


    불평없이 고통당할 때

    인간의 위로를 찾지 않을 때

    서두르지 않고 씨가

    싹트는 것을 기다릴 때

    침묵은 "인내(忍耐)"입니다.


    형제들이 유명해 지도록

    입을 다물고 하느님의 능력의

    선물이 감춰졌을 때도

    타인에게 영광이 돌려지도록

    내버려 둘 때

    침묵은 "겸손(謙遜)"입니다.


    그분이 행 하시도록 침묵할 때

    주님의 현존에 있기 위해

    세상 소리와 소음을 피할 때

    그분이 아시는 것만으로 충분하기에

    인간의 이해를 찾지 않을 때 침묵은

    "신앙(信仰)"입니다.

    왜 라고 묻지 않고

    십자가를 포용할 때 그 침묵은

    "흠숭(欽崇)"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