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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전도사 = 선택 받은 이들, 주님 말씀에 귀기울이는 공동체, 사랑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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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主님나無안젤라
    댓글 댓글 1건   조회Hit 287회   작성일Date 23-09-21 04:08

    본문

    (신앙생활나눔)
    야근중이어서, 사무실 전화를 받지 않았습니다. 저녁 8시가 되었을때 밖유리창을 두드리는  인기척이 있었습니다.
    나가보니 한 여성분이었습니다. 김하종신부님을 찾아 왔었는데, 신부님께서는 급식소 퇴근 후 아지트(거리 청소년 이동쉼터)에 가셔서 않계신다고 업무적인 말로 대하였습니다.
    방문자께서는 자신이 어디를 좀 멀리 가는데 신부님께 기도를 받고자 했는데 시간이 않되어서 추석명절전에 선물이라도 전달하려고 왔다고 하십니다.
    말씀은 않하셨지만 내가 보기에도 기도가 필요한 분 같았습니다. 신부님께 미사 봉헌이라도 해드리겠다며 성함을 물으니 대장암 4기 투병중이시고, 수술을 할수 있는 상황도 아니라고 하십니다.
    갑자기 제 마음은 복잡해 졌습니다. 아,,, 내가 또 머리로 사람을 대했구나.. 그러나 마음속 깊은 곳에서 기도해드려라! 하는 울림이 있었습니다.
    조심스럽게 저도 암환자 였습니다. 혹시 제가 김하종신부님 대신 기도해드려도 실례가 않욀까요?
    흔쾌히 기도를 받겠다고 하셔서 저는 즉시 그 루시아 자매님을 껴안고 1:1 사랑의 기도를 하였습니다. 치유시켜달라 했습니다. 혹여나 저의 태도로 인하여 상처받았을 마음도 치유해달라고 청했습니다
    그분과의 기도는 끝나고 돌아가신 뒤 저도 하던 일을 (좀더 해야 했지만) 멈추고 퇴근을 했습니다. 지금 새벽 3시.
    깨어 기도하라는 말씀이 오늘 나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내가 깨어 있다면, 치매 어르신 안에 계신 버림받은 예수님!
    급식소 일을 자기 일처럼 애써주는 봉사자님안에 계신 버림받은 예수님!
    암투병중에도 기도받고 치유되길 간절히 희망하는 후원자님 안에 계신 상처받은 예수님들이
    오늘 부족한 저를 이렇게 찾아와 주셨고, 작은 순간들 안에 소심한 "예! 주님 제가 여기 있습니다."를 고백하게 해주십니다.
    어떠한 상황이 좋아서 기도하고, 봉사하고, 사랑을 실천하는것이 아니라.  그냥, 지금 이순간 나를 만나러 와주시는 예수님안에 계신 살아계신 '하느님 아버지의 사랑'을 체험하고 깨닫게 해주시니 그저 감사할 뿐입니다. 아멘! 주 하느님 아빠 아버지 찬미와 영광을 받으소서. 아멘!
    정은진 (루시아)님 대장암 4기 투병중이라고 합니다. - 수술도 할수 있는 상황도 아니라고 합니다. 기도중에 함께 기억해주시길 요청드립니다.
    +주님! 정은진(루시아)에게 당신 사랑의 손길로 온전히 치유되는 시간을 허락하여 주소서. 아멘! 그를 낫게 하소서. 아멘!


    9월22일 우리 발전소 2주년 생일입니다. 코로나 위기속에서도 굳건하게 복음화를 실천하여 사랑의 열매를 맺어갈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주 하느님 아빠 아버지께 감사의 기도를 올립니다.

    주 성령님의 이끄심에 말없는 실천으로 묵묵히 복음실천을 향해 나아가시는 정치우 안드레아 이사장님과 모든 협력봉사자님들, 두레가족, 발전가족들께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축복이 항상 함께 하시길 두손모아 기도드립니다. 아멘!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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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치아님의 댓글

    루치아 작성일 Date

    찬미예수님!
    양희(안젤라)자매님 주님의 이끄심에 충직하게 실천하는 모습이 아름 답습니다.
    정은진(루시아)자매님이 자비하신 주님의 손길로 온전히 치유 되시길 기도합니다.